디뮤지엄, PLASTIC FANTASTIC : 빛ㆍ컬러ㆍ판타지
디뮤지엄에 갔다 왔습니다.
예이~!
무료 이벤트로 친구들과 같이 갔답니다.
디뮤지엄이랑 대림 미술관은
잘 찾아보시면 무료 이벤트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도 무료로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원래는 바로 바로 입장이 가능한데
이번에는 줄을 서야 되더라고요.
대림 미술관에서 번호표 받고 기다린 적은 있었지만;;;
디뮤지엄은 이런 적이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줄이 빨리빨리 주는 편이라
얼마 기다리지 않고 쑥쑥 들어갔습니다.
전시장 입구입니다!
색이 너무 예뻤어요.
초반에는 이런 느낌이에요.
플라스틱 전시라서 다 이런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갈수록 빛을 이용하는 전시물들이 많았어요.
이렇게 붉은 조명도 있고
야외를 테마로 한 플라스틱 전시 공간에는
은은한 불빛으로 아늑한 느낌이었어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이 생겼는데
굳이 그 줄대로 관람하실 필요는 없어요.
자유롭게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하지만 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하려면
어쩔 수 없이 줄에 끼어 가게 되더라고요. ;;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조명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조명을 찍느라
사람들이 올라가지 않아서 줄이 생겼어요.
저는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올라갔는데
후훗, 계단에서 보는 것보다
위에 올라가서 보는 게 더 예뻤답니다.
참고로 2층으로 올라간 후
다시 1층을 관람하시고 싶다면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야 해요.
이번 전시 메인 이미지 그림이에요!
기념 삼아 찍었어요.
하지만 저는 아래 그림이 더 인상적이더라고요.
상상도 못한 조합이에요.
아기랑 플라스틱이라니...!!
그렇지만 아기는 편해 보이네요.
플라스틱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자들이 천장에 달려 있어서
굉장히 우주 같았어요.
의자 우주라고 해야 하나...
아래에는 의자가 회전목마처럼 빙빙 돌고 있어요.
그리고 전시회 끝자락에는 이렇게 오로라가!
와아 예뻤어요.
그리고 그다음에는 이렇게 플라스틱 그릇?들이
천장을 수놓고 있었어요.
이 그릇들이 빛을 받아서
이렇게 벽에 색을 칠한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전시회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빛과 플라스틱의 합작이 이렇게나 아름다울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가는 길에 푸른빛 통로가 있었는데
막들을 헤치면서 지나가는데
기분이 묘하면서 제가 다른 차원에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기분을 만끽하느라 사진은 못 찍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디뮤지엄과 구슬모아당구장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이번에 새로 전시가 열린 최랄라: 랄라 살롱에도 갔어요.
그건 다음 포스트에 이어 쓰도록 할게요.